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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데이트 코스, 성수동 서울숲 나들이 (feat. 카페 푸르너스 가든)

홍냐홍냐 2021. 5. 24. 00:01

안녕하세요~

 

저번 주 토요일에 모처럼 비도 안 오고, 날씨가 너무 좋아서 서울숲 나들이 다녀왔어요~

 

 

사람 마음 다 똑같은지 사람들이 엄청 많더라고요.

 

거울연못

서울숲의 거울연못입니다.

잘 찍으면 하늘과 건물이 연못에 거울처럼 비친다고 하는데, 포토존이라고 해요.

저는 조금 귀찮아서 잘 찍진 않았어요.

 

 

흐르는 물 옆에 좁은 길이 있어서 산책 겸 걸어 보았는데,

사진 찍고 있는 사람들이 중간중간 있어서 조금 불편하더라고요.

어서 넓은 길로 올라가고 싶었는데 중간엔 올라가는 길이 없더라고요 ㅠㅠ

 

 

이렇게 큰 연못도 공원 중간에 있어요~~

 

 

연못을 건너는 다리가 하나 있는데 주위에 색색의 이름 모르는 꽃이 예쁘게 펴있더라고요.

사실 연못 근처에 수국 길이 있다고 해서 보러 서울숲에 간 거였는데

요즘 비가 계속돼서 그런지 아직 피지 않은 건지 없더라고요.. 살짝 아쉬워하며 둘러보았습니다.

 

 

어린이 물놀이터도 있어요.

저 다리는 포토존인 줄 알고 다가갔었는데 12세 이하만 이용 가능한 놀이터 더라고요. ㅋㅋ

올라갔으면 민망할 뻔했어요.

 

 

꽃사슴 방사장이에요~~

생각보다 사슴이 엄청 많더라고요?!

너무 귀여웠어요!

 

 

서울숲의 소원 폭포입니다.

폭포라고 하길래 조금은 큰 폭포를 생각하고 갔는데, 폭포가.. 아닌 수준이라 실망했어요 ㅠㅠ

 

 

서울숲 근처에 카페거리가 있다고 해서 돌아다녀보았는데, 전부 만석이더라고요......

카페가 이렇게 많은데 전부 만석이라니.. 심지어 웨이팅이 있는 카페도 많았어요.

그러다가 서울숲 입구 바로 앞에서 발견한 카페 푸르너스 가든입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사슴 조형물과 정원 속 온실 느낌의 카페가 있어요.

 

 

카페 내부도 깔끔하고 인테리어도 너무 예쁜 카페였어요.

푸릇푸릇하고 정말 온실에서 차 마시는 기분!

 

카페 중간에 나무 장식이 있는데, 그 사이에 진짜 새 두 마리도 있어요.

 

카페 벽에는 정원 그림이 식물 이름들과 함께 함께 그려져 있는데 카페 분위기와 잘 어울렸어요.

 

 

치즈케이크와 함께 아이스 바닐라라테, 키위에이드를 주문해서 먹었어요~~

치즈케이크가 정말 부드럽고 입안에서 살살 녹아 정말 맛있었어요.

 

서울숲에는 사실 꽃구경하러 간 건데 꽃을 많이 보지는 못했고 넓은 공원이 마치 외국에 온 기분을 주긴 했으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쉼을 원하고 가신다면 저는 비추에요..

 

카페 푸르너스 가든은 정말 좋았어요~~

한적한 평일에 다시 오고 싶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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