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수유 한일병원 코로나 검사 후기 (강북구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홍냐홍냐 2021. 6. 1. 17:00

안녕하세요~

 

제가 이번에 코로나 검사를 처음 받아봐서 후기 작성합니다..

 

코로나 검사를 받게 된 이유는 저희 회사 같은 층에 있는 부서에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인데요.

원래 저는 재택근무를 계속하고 있어서 검사를 받지 않았었습니다.

목요일, 금요일에 출근한 사람들만 코로나 검사를 먼저 받았는데,

검사받은 사람들 중 추가 확진자가 한 명, 두 명씩 생겨서

같은 층 근무자들은 전원 검사로 변경되어 검사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희 층에서 기존 확진자뿐만 아니라 추가 확진자가 나오니 건물 전체 방역도 들어갔습니다.

업무적으로 죽어도 출근해야 하는 사람 빼곤 재택근무 적극 시행과

확진자 근처에 자리가 있는 분들은 음성이어도 2주 자가격리 중이고요.

 

다행히 저희 팀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저는 수유 한일병원으로 가서 코로나 검사를 진행했는데요.

병원 외부에 이렇게 컨테이너로 코로나 검사 장소가 있습니다.

 

 

검사비는 9,300원이었어요.

코로나 검사비는 국가에서 지원해주어 무료이나 병원이다 보니 접수비가 발생하였습니다.

 

접수하고 조금 대기하면, 몇 번 방으로 들어가라고 안내해주시고, 안으로 들어가면 안내문이 있는데,

검사자 분은 눈짓 손짓으로 안내문을 읽고 따르라고 지시를 해주세요.

가림막이 있어 안전해 보이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말씀하지 않으시는 것 같았어요.

저도 같이 침묵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고생이 많으신 것 같아요..

 

입과 코로 검사를 진행하는데 코로나 검사를 받은 분들이 말씀하시는 뇌까지 찌르는 것 같다는 말이 뭔지 알겠더라고요.

정말 코에 면봉을 푹 찌르는 순간 눈이 절로 감기고 찌른 쪽 눈에서 눈물이 줄줄 흐르고... ㅠㅠㅠ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아요. ㅠㅠㅠㅠ

어떤 분들은 조금 불편한 정도라고 하던데... 제가 엄살이 조금 심한 편이긴 한데, 그래도 너무 아팠어요..

집에 돌아오는 내내 코피 나는 거 아닌가.. ㅋㅋㅋㅋ 생각이 들 정도로 화끈거리더라고요.

 

당분간 회사도 외출도 자제하려고요..

다들 코로나 조심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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